세금 절감 방법에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두 가지가 있다.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, 세금을 줄이는 방식이 완전히 다르다.
1. 소득공제란?
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이 되는 ‘소득’을 줄이는 것이다.
즉, 내 소득에서 일정 금액을 빼서 세금을 매기는 기준을 낮추는 방식이다.
📌 예시:
- A씨의 연봉: 5,000만 원
- 소득공제액: 500만 원
- 과세 대상 소득: 4,500만 원 (5,000만 원 - 500만 원)
이제 세금은 4,500만 원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, 세 부담이 줄어든다.
✅ 소득공제 적용 예시
- 신용카드 소득공제: 연봉의 일정 비율 이상 사용 시 공제
- 의료비 공제: 병원비가 일정 금액 이상일 때 공제
- 교육비 공제: 대학 등록금 등 교육비 일부 공제
💡 소득공제는 소득이 높을수록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.
(왜냐하면, 세율이 높은 사람이 소득공제를 많이 받으면 과세 소득이 줄어들면서 높은 세율 구간에서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!)
2. 세액공제란?
세액공제는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직접 빼주는 것이다.
즉,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 금액을 차감하는 방식이다.
📌 예시:
- B씨의 총 소득세: 300만 원
- 세액공제액: 50만 원
- 최종 납부 세액: 250만 원 (300만 원 - 50만 원)
✅ 세액공제 적용 예시
- 근로소득 세액공제: 근로소득자가 받을 수 있는 기본 공제
- 자녀 세액공제: 자녀 1명당 일정 금액 공제
- 연금계좌 세액공제: 개인연금 납입액에 대한 공제
💡 세액공제는 소득이 많든 적든 동일한 금액만큼 세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.
3. 소득공제 vs. 세액공제, 어떤 차이가 있을까?
구분 | 소득공제 | 세액공제 |
---|---|---|
적용 방식 | 과세 소득에서 일정 금액 차감 | 계산된 세금에서 일정 금액 차감 |
예시 | 신용카드 공제, 의료비 공제 | 근로소득 세액공제, 자녀 세액공제 |
효과 | 세율이 높은 사람일수록 혜택 큼 | 소득과 관계없이 같은 혜택 적용 |
📌 한마디로 정리하자면?
- 소득공제 → 세금을 계산할 기준이 되는 금액을 낮추는 것
- 세액공제 → 이미 계산된 세금에서 직접 깎아주는 것
4. 실생활 예시: 연말정산에서의 차이
✔ 소득공제 방식 예시
- 연봉 5,000만 원인 A씨가 의료비 500만 원을 썼다면?
→ 소득공제 적용 후 과세 대상 소득이 4,500만 원이 되어 세금이 줄어든다.
✔ 세액공제 방식 예시
- 연봉 5,000만 원인 B씨가 자녀 세액공제 50만 원을 받는다면?
→ 세금 계산 후, 최종적으로 내야 할 금액에서 50만 원이 깎인다.
5. 소득공제 vs. 세액공제, 어떤 게 더 유리할까?
소득이 많다면?
👉 소득공제가 유리 (세율이 높을수록 공제 효과가 커짐)
소득이 적다면?
👉 세액공제가 유리 (소득과 관계없이 일정 금액이 직접 차감됨)
결론:
두 가지를 잘 활용하면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다!
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절세의 핵심!